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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일보) 선우영 기자 = 부산 중구 산제당 민속보존위원회(위원장 임기언)는 지난 19일 보수동 산신각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마을 안녕과 번영 기원을 위해 동민의 수호신인 당산 산신께 제례를 올렸다.

이번 행사엔 산제당 민속보존위원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함께했으며, 산신제 소개와 봉행,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산신제는 보수동에 전해 내려오는 세습유풍으로서, 매년 음력 정월 십오일 정오에 산제당 산신각에서 전 동민의 정성어린 마음을 모아 제례를 올리며 가정의 태평과 만복을 기원하고 있다.

제례를 주관한 임기언 위원장은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에 기여하는 산신제를 온전히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우영 기자  humi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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