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문화관광과

(부경일보) 김태유 기자 = 금정구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행복충전 희망나눔』으로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동절기 방한복을 지원했다.

『행복충전 희망나눔』모금 사업은 2017년 10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약을 통해 모금통장을 개설하고 주민자율 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살피고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폐지수거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전수조사를 통해 올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르신 12명을 선정해 동절기 방한복(점퍼, 바지, 방한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방한복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 겨울 한파에 벌써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방한복 덕에 추위는 물론이거니와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외로운 노인들의 마음을 이렇게 알아주니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경희 서2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나눔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서2동 지역주민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복 충전 희망나눔』 모금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달될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유 기자  tymay@naver.com

<저작권자 © 부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