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김슬기 기자 = 부산지역 8개 기업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13일 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돼 주목 받고 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로 구성됐다.

선정된 부산의 8개 기업은 ▲공구업체인 친환경·에너지 설비기업 ‘파나시아’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펠릭스테크’ ▲토목건설업체인 ‘대성건설’ ▲웰메이드·인디안 등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세정’ ▲조선기자재 업체 ‘삼공사’ ▲리모컨 제조업체 ‘오성전자’ ▲스포츠브랜드 비트로를 보유한 ‘학산’ 등이다. 

이번에 발표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정량적 평가방식 외에도 CEO 비전·철학,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등 정성적인 평가를 병행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선정사례와 차별화 된다는 것이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13개 사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138개 사, 대전시 18개 사, 충북도 15개 사, 인천시와 충남도 13개 사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11개 사가 각각 선정된 경남도와 경북도에 이어 9번째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이 많았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7개, 강원도와 제주도가 3개로 뒤를 이었다. 울산시와 전북도는 2곳, 전남도는 1곳에 그치며 하위권을 형성했다.

김슬기 기자  seul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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