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정해린 기자 = 해양수산부는 5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과 함께 주관한 '2018 바다셰프 요리대회' 수상작을 해양관광 홈페이지 '바다여행'(www.seantour.kr) 등을 통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일반부와 어촌계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부문별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팀(일반부 5팀, 어촌계 5팀)이 본선에 참가해 수산물 요리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일반 부문 최우수상은 꼬시래기를 면으로 활용한 '엄마랑 막둥이(경기 안양)' 팀의 '해물볶음면'이, ▲어촌계 부문 최우수상은 서산지역 특산물인 '감태(해조류)'를 활용한 '중왕 어촌계(충남 서산)'팀의 '감태부각&감태탕수육'이 각각 선정됐다.

또 ▲일반 부문 우수상은 새우 등 해산물을 다져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동글한 썬' 팀의 '해물선&동글새우만두'가, ▲어촌계 부문 우수상은 '곰피'의 깊은 풍미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요리를 선보인 '동삼 어촌계' 팀의 '곰피면 비빔국수'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일반 부문에는 부드러운 미역과 바삭한 새우의 식감을 살린 '희망이랑 엄마랑' 팀의 '미역초밥 튀김볼&카레'가, '성게'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신창2리 어촌계' 팀의 '성게톳밥'이 각각 차지했다.

각 부문별 수상팀에게는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50만 원), 장려상(30만 원) 등 총 36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김학기 어촌어항과장은 "대회에서 발굴된 요리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어촌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바다셰프 요리대회' 수상작 및 요리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해린 기자  hr@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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