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지하정 기자 = 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정옥)는 지난 20일 자원봉사센터교육장에서 재난재해복구 SOS봉사단 39개 단체, 임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재해 대처 심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역에서도 빈발하고 있는 지진, 화재, 홍수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응급상황이나 위기상황 시 외상치료는 물론 심리적 응급처지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했다.

김희국 상지대학교 재난 정신건강 강사를 초빙해 국내 재난 현황 및 실제적인 재난상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 반응을 알아보고 재난의 직․간접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적 응급처지의 행동 지침, 자기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류정옥 센터 소장은 "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의 심리적 응급처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대처와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조금이나마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하정 기자  hj@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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