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2018년 1차 검정고시 시험(4월 7일 예정)에 대비해 지난달 16일부터 검정고시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공부방 지원 대상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으로 꿈드림에 신청하면 전액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공부방은 10여 명의 현직 교사, 학원 강사,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학습 멘토가 검정고시 필수 6과목에 대한 학습지도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공부방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 강의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꿈드림 공부방에 참가했던 검정고시 응시생 총 84명 중 77명(전체 합격 56명, 과목 합격 2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김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응시 예정자들이 기한 내에 검정고시에 접수할 수 있도록 필요서류와 접수기간을 안내하고 있으며 2월 19(월) ~ 23일(금) 5일간 김해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검정고시 접수 일정에 맞추어 검정고시 접수 현장으로 직접 가서 꿈드림 프로그램을 홍보도 하고 건강관리에 취약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류정옥 소장은 "꿈드림 검정고시 공부방 운영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상희 기자  sh@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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