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신선 초등학교 14회 동기회는 지난 1월 20일 관내 어르신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온수매트 65개를 신선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영도구 신선 초등학교 14회 동기회(대표 이상무)는 지난 1월 20일 신선동 주민센터에서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기금으로 구입한 온수매트 65개(시가 500만원 상당)를 관내 어르신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들은 온수매트를 기탁한 후 관내 고령의 어르신가정 10세대를 방문, 온수 배트를 설치해 드리고 안부를 묻는 등 자원봉사 활동도 펼쳤다.

신선 초등학교 14회 동기회는 그동안 자신들이 나고 자란 신선동을 위해 작은 힘이나 보태기 위해 지난해에는 어르신 돌봄+케어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밥상'의 노후 천정을 개보수 해주는 등 재능기부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상무 대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면서 "오늘 온수매트 설치를 위해 방문한 어르신 가정의 노후 싱크대와 전기 등도 회원들과 상의하여 수리 봉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희 기자  sh@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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