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전혜림 기자

맞춤 주물판에서 우려나는 한우풍미(韓牛豐味), 

하단동  대가한우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한우를 ‘일두백미(一頭百味)’라 불렀다. 

한우에서 100가지 맛이 난다는 의미다. 부위별로 다채로운 맛을 자랑하는 한우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한우는 항산화, 항노화 및 숙취해소 효과를 지닌 카르노신 성분이 미국산, 호주산에 비해 평균 2배, 그리고 단백질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천연성분이 수입산보다 최대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는 고기의 질과 굽는 방법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다르다. 때문에 한우를 보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한우집을 찾아가야 한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한우를 부산, 대가한우에서 만나보자.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대가한우’는 다른 한우전문점과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싱싱한 한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반 숯불이 아닌 주물판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숯불에 구워먹는 한우 맛과는 다른 풍부한 육즙이 오랜 시간 유지되며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진다. 일반 쇠가 아닌 특별히 주문생산 한 철판이라 연기가 많이 나지 않으며 쉽게 식지 않는다는 것이 맛의 원천,

싱싱한 한우뿐만 아니라 점심특선으로 차려지는 ‘시골밥상’ 또한 별미다. 오시는 분들에게 듬뿍 퍼주는 걸 좋아하시는 김혜숙 대표의 인정에 나오는 양이 넉넉하다. 뿐만 아니라, 고기·생선 등을 포함한 10찬 건강 밥상을 볼 수 있다. 국은 된장찌개와 육개장 중 선택이 가능하며, 하절기에는 채반보리밥, 동절기에는 영양가마솥밥으로 주문해 계절상으로 먹을 수 있다. 

건물 3층에는 가족동반 고객을 위해 파스타, 피자, 커피, 와인 등이 있는 ‘파스타바니타’가 함께 운영 중이다. 맛있는 한우를 먹고 난 후 3층으로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손님들이 많다. 주말에는 손님들로 북적여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15년동안 요식업을 지켜온 김혜숙대표는 인근에 ‘대가야’라는 또 다른 고기전문점도 운영 중이다. 가족, 회식 등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한우를 즐기며 격조 높은 음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한우

▲ 시골밥상

대표메뉴 : 한우 대가 모둠, 시골밥상(점심특선)
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346 (하단동 894-1)
문의/안내 : 051-204-9935
영업시간 : 11:00~10:00
쉬는날 : 추석,설날 당일
좌석수 : 150석(룸 보유)
주차 : 대가한우 내 주차장(20대 정도)
 

전혜림 기자  jhl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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