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문승욱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9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한해 레저사고 총 71건 중 27건(38%)이 6~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기관정비 불량, 운항부주의 등 활동자의 안전의식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성수기 안전관리 대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프로그램 운영 ▲안전의식 확산운동 및 안전스티커 등 홍보컨텐츠 배포 ▲주요 활동지와 사고 위험지역에 파출소와 경비함정을 동원한 예방활동 강화 ▲레저사업장 안전시설 지도점검 및 개선 등이다.

특히 수상레저 활동객이 가장 많은 7~8월에는 안전장비 미착용 및 원거리수상레저활동 미신고, 주취조종,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 사항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안전불감증에 비롯된 만큼, 즐겁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활동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승욱 기자  tmddnr73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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