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야구장 조감도(사진제공=NC)

(부경일보) 홍길동 기자=29일 경남 창원시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등에 따르면, NC는 올해 홈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28차례 홈경기를 치러 모두 30만 9260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045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 관중 수 6792명에 비해 62.6%가 증가한 수치다.

시가 공개한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유입인구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4월 12일부터 5월 5일까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모두 12만 3073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는 NC다이노스의 홈 9경기가 열렸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24.4%로 가장 많았고 40대(21.3%), 30대(20.9%) 등의 순이었다. 10대 이하가 가장 많은 것은 어린이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금 토 일 등 주말 경기는 10대 이하 관중이, 주중 경기는 40대 관중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창원시민이 전체의 62.9%를 차지했고, 타 지역 관람객은 김해(7800여 명), 부산(7000여 명), 진주(5800여 명), 함안(2900여 명), 거제(2400여 명) 순이었다. 부산 관중은 4월 12~14일 치러진 NC와 롯데자이언츠 간 3연전 관람객이 대다수였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관람객 수 증가는 새 구장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2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야구장이 3월 개장한 자체가 관중을 불러모았다. 창원시와 NC다이노스, 시민이 함께 펼친 ‘야구 100만 관중 달성’ 프로젝트 영향도 컸다.

신인철 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관람객에게도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통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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