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권혜령 기자=2000년도 1월 1일 으뜸안경밝은세상 안경원을 개업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인 서인식 원장. 20년 전통의 밝은 세상 안과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대부분의 안과병원들과 협약 및 협업으로 일반 안경원과는 차별화된 안경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서인식 원장을 만나 그의 안경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서인식 원장님의 으뜸안경밝은세상 안경원이란?

2000년도 1월 1일 으뜸안경밝은세상 안경원을 개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20년 전통의 밝은세상 안과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대부분의 안과병원들과 협약 및 협업으로 일반 안경원과는 차별화된 안경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으뜸안경밝은세상은 패션에 치우치는 선글라스도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안과병원과 안경원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의료용 안경원으로 명성과 정평이 나 있습니다. 으뜸안경밝은세상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어 “패션과 눈 건강 안경”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안경원이 되어야 시민께서 다시 찾아 주는 안경원이 될 수 있기에 안경학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안경원 중 최고가 되려면 그냥 얻어 지는 것이 아니라 안경학에 대한 연구와 패션에 대한 연구를 지금 현재도 계속 하고 있어서 도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노력과 땀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보편진리를 가치관으로 끊임 없이 노력 하는 서인식 입니다.

안경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는지?

그 당시 부산에서는 안경사란 다소 생소한 직업이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전문가라는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저의 삼촌인 온천제일교회 정동만 장로님의 권유로 안경광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보람 있었던 일은?

시력이 나빠 50m 정도 까지만 볼 수 있었던 분께서 저희 매장에서 안경을 맞추고 나니 100m도 보이고 1,000m도 보인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알고 보니 그 분은 현직 경찰관 인데 으뜸안경밝은세상의 홍보대사가 되어 지금도 손님들을 모시고 오는 고마운 분입니다. 다른 분은 저희 안경원에서 시력검사를 하는 중에 눈 질병이 의심되어 안과진료를 권유 해 드렸는데 조기진료 덕분에 큰 병을 막을 수 있었다며 지나가다 커피를 사 주신 것도 기억이 납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을 때 정말 뿌듯했고 안경사로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거노인복지재단에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3천만 원을 후원한 일이 있었는데 후원을 통해 나 자신이 더 행복감을 얻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후원은 나를 행복감에 취하게 하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지금도 꾸준히 후원봉사를 실천 하고 있습니다.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시력교정술 이므로 수술이 필요 할 때는 안과를 방문하여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수술 후에는 의사나 안경사가 권유 하는 보호용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서 눈을 보호해야 하는데 수술 후에는 잘 보이니까 사후관리에 소홀하여 시력이 또 나빠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안경 교체 시기와 시력검사 주기는?

시력검사는 나이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장기 학생들은 키 크는 기준이 6개월이므로 6개월마다 검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성인은 1년에 한번 이상 시력검사를 권장합니다.

안경관리 방법과 주의할 점

안경관리는 안경원에서 제공하는 안경클리너로 닦아야 하며 주의할 점은 환경에 따라 일상용과 컴퓨터용, 야간운전용, 선글라스 4가지로 용도에 따라 착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얼굴형에 맞는 안경 선택방법?

내가 보기에 예쁘다고 생각되는 안경은 남에게 권하고 남이 예뻐하는 안경은 내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이 착용한 안경을 쳐다보는 시간은 극히 짧기 때문입니다. 유행하는 디자인을 고를 땐 방송인들의 안경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을 들을 수 있습니다. 통상 동공 간의 거리와 안경테 중심 간의 거리를 측정해서 안경테 중심간 거리가 동공간 거리보다 2밀리미터 정도 큰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안경다리 부분의 폭과 길이, 소프트타입과 하드타입의 재질 등도 사이즈 선택 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안경 렌즈 도수 조절을 통해 눈의 피로를 줄이듯이 안경테도 용도에 따라 골라야 합니다. 그런 안경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안경입니다. 유행이나 사이즈 두 가지를 아는 것이 내 얼굴에 맞는 안경을 선택 할 수 있는 노하우라 생각합니다.

눈 건강 또는 시력보호를 위한 tip

몸도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문제가 발생하듯이 눈 관리를 하려면 휴식이 필요합니다. 눈도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18시간동안 눈을 뜨고 있으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에도 50분 공부, 10분 휴식을 취하지 않습니까? 이와 같이 눈도 적절한 휴식과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맑은 공기와 적절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현재 한국해양디자인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제가 만든 디자인 안경을 부산시민 모두에게 맞춰 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권혜령 기자  sazlsaz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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