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청 제공

(부경일보) 김민성 기자 = 금정구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은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신청한 럭키남산아파트를 지난 12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럭키남산아파트는 벗겨지고 금이 간 옥상방수와 외벽도색의 공사 필요성, 28년째 사용 중인 소방배관의 심각한 부식에 따른 교체시기 확인 을 위해 금정구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의 방수·소방 분야 컨설팅을 신청했고 이에 관리지원단의 방수·소방분야 전문가 2명이 아파트 현장으로 출동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관리지원단은 전문적 진단을 통해 방수층 일부만 철거 후 상도코팅 하는 등 아파트 실정에 맞는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공사 방법과 비용 절감법을 제안했다. 또한 육안으로는 부식이 심각해 보이지만, 보온된 부분은 배관상태가 양호하여 당장 교체할 필요가 없는 소방배관의 녹을 제거하고 보온 시공을 하는 등 소방 설비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관리방법도 제안했다.

컨설팅 과정에서 전문가가 소방배관의 상태나 그 외 시설을 살펴보며 세심한 아파트 관리 상태를 칭찬하자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관리소의 노고에 주민들이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최이호 회장은 “옥상 방수는 기존 방수층을 활용하여 공사하고, 소방배관은 전면교체 없이 연장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줘서 불필요한 공사비를 절감하게 되었다”며, “전문가가 아파트를 직접 찾아와서 현장을 꼼꼼히 체크하고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도 해주니 신뢰가 간다”고 컨설팅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정구는 회계, 주택관리, 건축, 기계, 소방 등 총 14개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을 위촉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방수·소방 분야 외에도 회계, 장기수선계획, 시설물 관리 등 아파트 운영과 관련하여 궁금한 분야를 신청하면 전문가의 현장방문 컨설팅으로 보다 나은 아파트 관리방안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부산 최초로 실시하는 금정구의「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은 금정구 소재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라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정미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의 전문화·차별화된 컨설팅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mintoo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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