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부경일보) 김유진 기자 = 지난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9번째 골목 '홍은동 포방터 시장이야기'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홍탁집 아들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홍탁집 아들은 이른 아침 출근해 당면을 불리고, 육수를 만들고, 고기를 찢는 작업을 이어갔고, 능숙하게 백종원을 주방을 안내했다. 백종원은 깨끗한 냉장고에 만족했고, 육수를 맛 본 후에도 "훨씬 좋아졌다. 국물을 먹고 배고프면 된 건데 지금 배고프다. 고민하면 나보다 더 나아질 것 같다"며 처음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머니 또한 아들에게 "부모 잘못 만나 고생이다. 사랑한다"며 "뜻하지 않은 행운이 왔고, 우리 아들이 열심히 해줬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마음먹은 대로 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 SBS 방송화면 캡쳐

처음 솔루션 시작부터 내내 백종원의 분노를 자아 냈고, 시청자들에게 질책도 많이 받았지만 백종원이 진심으로 함께 노력해 준 덕에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음가짐을 달리 한 만큼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백종원은 '가로채널' 프로그램의 양세형에게 홍탁집 기습 방문 미션을 부탁했다.

@ SBS 방송화면 캡쳐

'가로채널'과 콜라보! 기습 방문 결과와 함께 10번째 골목 '청파동 솔루션'은 오는 19일 밤 11시 10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j@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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