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미네 반찬' @tvN 제공

(부경일보) 김보경 기자 = 지난 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표 소고기 우엉 조림과 전어회무침 레시피를 공개하고, 미국에서 온 시청자의 손편지를 함께 읽었다.

미국에 살고있는 주부 애청자는 편지를 통해, "미국에서 손쉽게 구하지 못하는 식재료로 맛있는 추억의 음식들을 척척 만들어 내셔서 많이 힐링 되고 있다"며 "갓김치와 고들빼기 김치 만드는 법을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김수미는 이에 고들빼기김치를 만들며 애청자에게 비법을 전수했다. 김수미는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일주일 절여야 한다. 꼭 찹쌀풀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밤과 파까지 썰어 넣고 함께 버무려 고들빼기김치를 완성했다.

이어 가을 제철 반찬 전어회무침과 간장 양념으로 간단히 만드는 소고기우엉조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수미가 이날 공개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소고기우엉조림 만들기]

우엉 한 대를 세 토막 내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썬다. 생강 한 톨을 강판에 간다. 유리 볼에 간장 3.5 큰 술과 물 120ml를 넣고 섞는다. 이어 양념장에 매실액 1 큰 술, 설탕 3 작은 술을 넣는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달군 후 우엉을 볶다, 간 생강과 다진 마늘 1 스푼을 넣고 볶는다. 한쪽에 소고기 300g을 넣고 볶고, 만들어 둔 간장 양념장을 붓고 조린다. 건고추 반개를 얇게 썰어 넣고 조리다가 꿀 2 큰 술을 추가한다. 약 5분간 더 볶은 후 참기름 조금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전어회무침]

고춧가루 7작은술, 고추장 반큰술, 양조간장 1.5큰술, 설탕 3큰술, 매실액 1큰술, 식초 3큰술, 다진 생강 2/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섞는다. 배 반 개, 양파 반 개, 당근 반 개, 홍고추, 풋고추, 오이 1/3개, 쪽파를 적당히 채 썬다. 이후 만들어둔 양념장에 맛술 2작은술과 전어를 무치고 썰어둔 배, 파, 당근, 오이 등을 넣고 버무린다. 여기에 소금 1작은술, 설탕 3작은술, 식초 5작은술을 추가해 버무린다. 끝으로 썬 미나리와 깻잎을 함께 버무린 후 통깨 3큰술을 뿌려 마무리한다.

한편, tvN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수미, 장동민, 여경례, 최현석, 미카엘이 출연해 김수미의 반찬 만드는 법을 함께 배우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tvN을 통해 방영된다.

김보경 기자  bg@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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