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지하정 기자 = 신장로 인근에 도시재생과 연계한 소규모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강서구는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대저1동에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 행복주택 건설은 강서구와 LH(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저1동 2400-20번지 일대 시·구유지 1274㎡에 건축면적 431.48㎡로 1개동 지상 7층 규모로 건설한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위한 16㎡형 20세대, 노인가구를 위한 26㎡형 5세대, 신혼부부를 위한 36㎡형 15세대 등 모두 40가구이다.

행복주택은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는 걸어서 6~7분 거리로 도심접근이 용이해 입주민들이 생활하기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으며 이번 달 31일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0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서구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도시기반시설로 행복주택 부지 앞에 너비 20m, 길이 220m의 도로를 건설해 이달 중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서구는 행복주택 1, 2층에 주민활동공간인 강서구도시재생센터를 설치해 침체된 신장로와 지역의 도시재생에도 커다란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도심 접근이 편리해 젊은층 주거수요가 유력한 곳이다"라면서 "강서구와 LH가 힘을 모아 사업화한 지역의 첫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주택은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로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에 가까운 곳에 짓는다. 도심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짓는 반값 임대주택으로 과거 도시 외곽이나 그린벨트에 건립된 공공주택과 달리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지하정 기자  hj@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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