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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상처 봉합한 르노삼성노사, 지역 경제 활기 되찾나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차, 오는 24일 임단협 조인식

르노삼성, “노사가 협력해 회복에 최선”

오거돈 시장“협력업체 지원책 마련할 것”

(부경일보) 박찬제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4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지며 상생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년여에 걸친 노사분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조합원 74.4%가 찬성하면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부문별 투표 결과를 보면 부산공장 조합원 중심의 기업노조 본조는 73.3%가 찬성했고, 1차 잠정합의안 투표에서 반대표가 많았던 영업지부는 84.3%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였다. 소수노조인 금속노조 지회는 찬성률이 8.6%에 그쳤다.

지역 경제계는 노사분규가 마무리된 것은 축하할 일이나 1년여를 끌어오며 상처가 봉합된 만큼 앞으로도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고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가 지난 10월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해 지난달까지 총 62회, 25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로 인한 손실액만 3000억 원 정도로 추산 중이다. 또 7일간의 전면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액까지 고려하면 피해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금부터는 노사가 협력해 생산과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특히 르노그룹으로부터 신차 XM3의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효율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부산의 최대기업인 르노삼성차의 조기 정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생산물량 확보와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합원 총회에서는 총 유권자 2149명 중 2063명이 투표해 9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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